Happy 2024

2023년 회고

지난 2023년 막상 전역을 하면 사회에 나와서 무엇이든 다 성공 할 수 있을거 같았던 나였지만, 현실로 다가오니 이루지 못한것들이 많은 한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것도 있었고 아쉬운 부분이 많은 한 해였지만, 2023년 한 해동안의 기억을 되짚어 보고 회고하기위해 글을 쓰려고 합니다.



STEP 1. 군인으로써의 나

저는 21년 3월부터 23년 6월 까지 군대에서 생활을 했습니다.

군대에 있으면서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 나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누군가 너 ROTC로 군대간것에 대해 후회는 하냐고 묻는다면 일적으로는 후회가 크지만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대답할 수 있습니다.

미군과의 첫 만남

23년 3월 FS 훈련으로 미군기지에서 3주동안 훈련을 받은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때 내가 느낀건 미군은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갖고 일한다는 것 이였고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하루 12시간 넘게 근무를 해도 다음날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존경심이 느껴지고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임무를 최대한 수행해 보자는 다짐을 하고 결과적으로는 미군 사단장 표창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전역의 달 6월

전역을 앞둔 시점에 저는 여유로운 말년을 보낼 수 있을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여러 훈련과 부대 일정으로인해 부대에 간부가 없었고 하루에 회의만 4번 들어가고 훈련준비 등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게 되면서 몸도 마음도 지쳐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전역을 준비해야된다라니 많이 피곤한 6월이 되었습니다.

군대에 처음 들어오면서 했던 다짐이 내가 군생활을 계속 하던 안하던 부대에 민폐만 끼치지 말자는 생각이 가장 컸고, 나의 소대원들에게 부끄러운 소대장이 되지 말자 라는 생각으로 군생활을 했습니다.

전역날이 되었을때 막상 허전함이 컸습니다.

정든 부대를 떠나려는데 소대원 몇명이 개인적으로 편지를 써주었는데 전역할때 나는 울지 않을 줄 알았는데 눈물이 나는 날이 되었습니다.

전역식날 전역한 소대원 2명이 위병소에서 기다려 주고 있었는데 이렇게 생각하니 나름 나쁘지 않은 군생활을 했구나 뿌듯함이 컸습니다.



STEP 2. 민간인으로써의 나

드디어 기다리던 전역을 하고 무엇이든지 할 수 있을줄 알았지만 아닌경우가 많았습니다.

막상 다시 시작하려고하니 처음부터 다시 공부하는 것이 어렵다고 느껴지면서 “아 군대에서 공부블 열심히 할걸” 이라는 생각이 가장 컸습니다.



개발자로의 도전

어려서 부터 컴퓨터와 관련된 소프트웨어 적인 것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소프트웨어학과도 진학했을 정도로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개발에 관심이 많았고, 처음에는 머신러닝에 대해 공부를 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처음부터 공부하기에는 너무 방대한 양에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 고민을 학과 선배들에게 물어봤는데 iOS관련해서 공부를 해보라는 조언을 가장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한번 Xcode를 실행시켜 간단한 예제를 실행해보니 내가 짠 코드가 그대로 아이폰 화면에 나타나는 것이 너무 재밌었습니다.

그래서 iOS 개발자가 되고 싶어졌습니다.



개발자가 되기 위한 발판

처음에는 개발자가 되는것이 크게 어렵지 않을 것 같다는 착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대충 강의를 사고 듣고 개인 프로젝트 몇개하면 취업할수 있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깃허브에 다른 사람들의 계정을 찾아보고 위기감을 깨달았습니다.

이대로 하면 안되겠다. 나도 얼른 실력을 키워서 협업능력도 길러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결론적으로 부트캠프를 들어가야겠다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때 마침 멋쟁이 사자처럼 iOS 3기 모집을 보았고 지원해 공부를 시작 할 수 있었습니다.



멋쟁이 사자처럼

처음 수업을 듣기 시작했을때 수업시간에만 열심히 하면 되겠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수업시간이 끝나면 복습하고 놀러가는 일상을 한달정도 보내게 됩니다.

그때 문득 새벽에 디스코드를 들어갔는데 새벽에 되어도 나보다 잘하는 사람들도 이 시간까지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머리가 띵 해졌습니다.

기존의 내 방식이 잘하는 방식일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마침 현재 같은 팀을하고 있는 치우님을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1일 1커밋 에 대한 목표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열심히 이어오고 있고 최대한 많은 내용을 공부하고 기록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번외 다이어트 시작

저는 헬스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여기서 목표 하나를 더 정하게 됩니다.

취업을 하기 전에 바디프로필을 한번 더 찍어보자

하지만, 운동이 주가 되면 바로 포기하고 공부에 매진하자 라는 목표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하루에 운동 시간만 3시간이 가까우니까 쉽지 않은 도전이였지만, 이렇게 도전하면서 성장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최대한 열심히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도전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포기하고 싶고 그냥 공부에 매진하고 싶은 적도 많이 있었지만 그럴때 일수록 내가 이정도도 못하면 어떻게 취업을 하겠어!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생각 하기 나름이였지만 개발자가 되기 위해 1일 1커밋의 목표가 있었다면, 개인적인 목표로 하루에 정해진 끼니를 먹는 것도 도전이였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 간단 3줄 요약

  • 군대에서는 사회에 나가면 다 할 수 있었던 나는 사회에 들어와 좌절한다.
  • 멋사 앱스쿨에 들어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 앞으로도 정진하는 2024년이 되어야겠다.